처음엔 꽤 답답했는데, 그분이 모든 걸 정리해 주셨고, 그분을 만난 게 정말 다행이었어요.
한국은 전에도 와 봤기 때문에 이번엔 조금 다른 걸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. 한국식 바비큐, 서울과 부산은 물론 좋아하지만, 관광객으로서는 보통 접하기 어려운 현지 음식과 문화를 더 알아보고 싶었거든요.
처음엔 직접 일정을 짜 보려 했는데, 기대한 만큼 잘 되지 않았어요. 그때 친구 하나가 자기 한국 여행 때 만났던 가이드를 추천하면서 그분 웹사이트를 한번 보라고 했어요. 친구가 그분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하길래, 연락해서 하루 투어를 잡기로 했어요. 뭘 기대해야 할지 잘 몰랐지만, 결과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였어요.
저희가 뭘 하고 싶은지 뚜렷하지 않았는데도 그분은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. 저희가 찾는 게 뭔지 시간을 들여 이해해 주셨고, 저희끼리였다면 절대 못 찾았을 곳들을 소개해 주셨어요.
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서울에서 완전히 벗어난 곳에 있는 식당이었어요. 일찍 가자고 하셔서 10시쯤 도착했는데, 이미 밖에 동네 분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어요. 온 가족이 함께 온 사람들도 많았고, 관광객은 저희뿐이었어요!
그 식당은 한국식 나물 여러 가지를 무한으로 주고, 돼지고기와 생선구이가 같이 나왔어요. 전부 정말 맛있었어요. 가지나 콩나물처럼 단순한 것도 놀라울 만큼 맛있더라고요. 어떻게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, 참기름과 갖가지 맛 덕분에 가장 소박한 음식까지 즐거웠어요.
솥에 남은 밥으로 누룽지 만드는 법과 먹는 순서도 알려 주셨는데, 작지만 정말 근사한 경험이었어요.
다 먹고 나올 때쯤엔 바깥 줄이 더 길어져 있었어요. 딱 저희가 바라던 경험이었고, 저희끼리였다면 거의 분명 찾지 못했을 곳이었어요.
친구가 왜 그렇게 칭찬했는지 이제 완전히 알겠어요. 그분 덕분에 여행이 정말 특별해졌고, 아무리 추천해도 모자라요.
